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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0년 넘게 비탈길·계단 오르내리던 언덕에 등장한 ‘경사형 엘리베이터’
날짜 2023-01-30 조회수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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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28 / 프레시안 / 한대광 기자]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웨딩타운에서 작업자들이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를 벌이고 있다. 한대광 기자이미지 크게 보기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웨딩타운에서 작업자들이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를 벌이고 있다. 한대광 기자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웨딩타운 끝자락. 크레인에 올라탄 작업자들과 안전끈을 연결한 뒤 철구조물에 올라간 작업자들이 분주히 엘리베이터에 등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느라 분주했다.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오는 31일 준공 예정일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인도에 있던 한 안전요원 이 “위에 올라가 보면 노인정도 있다”고 귀뜸했다.

서울 시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경사형 엘리베이터의 꼭대기가 궁금했다. 올라가는 길은 만만치 않았다. 아현역 쪽으로 걸어 내려가자 골목길이 나왔지만 55개의 계단을 올라야 했다. 다시 비좁은 골목길을 지나면 다시 10개의 계단이 나왔다. 엘리베이터 구조물 상층부에 도착해 보내 탑승구와 함께 새로 지은 노인정이 자리 잡고 있었다. ‘동신 노인정’. 30여년째 무허가 건물로 있다가 엘리베이터 공사와 함께 새 건물로 단장하면서 아직 간판을 내걸기 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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